우리는 서로 속한 분야가 다르기에 잘 모른다
우리는 일상 속에서 퍼센트(%)라는 말을 자주 사용합니다.
하지만 경제나 경제 분야 등에서는 자주 사용되는 퍼센트포인트(%p)는 거의 쓰지 않고 있죠.
그러다 보니 퍼센트포인트와 퍼센트의 차이를 잘 모르게 됩니다.
퍼센트와 퍼센트 포인트의 차이
퍼센트는 백분율을 나타내는 단위입니다.
기호로는 %를 사용하지요.
퍼센트포인트는 백분율을 나타내는 퍼센트의 수치가 이전보다 감소하거나 증가한 정도를 나타냅니다.
기호로는 %p를 사용합니다.
실제 기사로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.
기사 원문에서는 2023년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.2%에서 0.4%p 낮춘 1.8%로 전망하고 있다고 합니다.
2.2 - 0.4 = 1.8이라는 아주 간단한 수학적 계산을 하는 것은 쉬우니 다들 이해하실 겁니다.
그렇다면 왜 굳이 퍼센트포인트를 사용할까
일상을 살아가는 우리는 기사의 글과는 다르게, '2.2%에서 0.4%가 감소해 1.8%로 전망된다' 정도로 표현하는데요.
하지만 이 문장에는 큰 오류가 있습니다.
2,2%에서 1.8%로 감소하려면 2.2%입장에서는 약 17% 가량 감소하여야 1.8%의 근사치에 도달할 수 있게 됩니다.
17%와 0.4%는 매우 큰 차이가 있죠. 일상에서 우리가 적어내는 문장은 잘못된 표현인 겁니다.
한 가지 더 예를 들어보면
어느 학교에서 아이폰을 사용하는 사람의 비율이 10%에서 6%로 감소하였다고 한다면,
퍼센트포인트로 나타낼 경우 아이폰 사용율이 4%p 감소하였다고 하면 됩니다
퍼센트로 나타낼 경우 아이폰 사용율이 40% 감소하였다라고 말해야 합니다
퍼센트포인트는 이러한 오류 없이 정확하게 표현하기 위해 있는 하나의 약속인 거죠.
알고 보면 쉬운 퍼센트와 퍼센트포인트의 차이.
서로 오해할 일이 없도록 중요한 곳에선 좀 더 신중하게 전달하고 또 검토되어 모두 같이 오해 없는 사회가 이루어졌으면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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